‘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50일...바다 속에 잠긴 진실은?

입력 2014-06-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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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을 추적한다.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후 5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을 짚어본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생존자들의 증언과 고인들의 기록을 토대로 조각난 그 날의 기억들을 복원하고, 바다 속에 잠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조명한다.

오보와 혼선, 잘못된 대응으로 점철된 세월호 참사 후, 바다에서 꺼낸 진실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세월호 사고 후 침수된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침수된 휴대전화라도, 내부의 메모리칩만 부식되지 않았으면 그 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살려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복원된 데이터들은,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이번 참사에서 움직일 수 없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생존자의 증언과 고인들의 마지막 기록을 바탕으로 초기 사건을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세월호의 기울기를 분석,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놓쳐버린 3번의 기회를 찾았다.

또 제작진은 최초로 입수한 한 장의 문건을 통해 또 다른 진실을 찾아보기로 했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수백의 목숨을 안은 채 침몰한 후, 대한민국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 발표를 통해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원래 해경의 역할을 신설되는 국무총리 소속의 ‘국가안전처’에서 담당하겠다고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일본의 한 해양 사고 전문가는 갑작스러운 재난의 경우 현장 중심의 지휘가 매우 중요하며 이번 사고는 현장 지휘 통제를 하지 못해 낳은 참사라고 했다.

세월호 사고 해역을 담당한 진도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는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제 기능을 수행하지도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방송에서 해경이 공개한 진도관제센터의 VTS 교신 녹취록을 분석하여 편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해경은 크게 반발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분석한 파일이 원본이 아니라며 '진짜‘ 원본 파일을 제작진에게 보내왔다.

이번 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세월호 사건의 의혹들을 짚어보고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진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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