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27ㆍFC 바르셀로나ㆍ사진 가운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시장가치 랭킹 1위에 올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유력 축구 기관 CIES 유럽축구연구소는 3일(현지시간) 2013~14시즌 연례 축구보고서를 통해 메시의 몸값을 2억20만~2억326만 유로(2800억~3200억원)로 산정 발표했다.
지난 시즌 활약과 미래 가치를 토대로 산정한 유럽선수 시장 가치 랭킹으로 대상 선수 60명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단연 1위다.
발롱도르를 탈환한 호날두는 1억570만~1억2290만 유로(1470억~1700억원)로 메시 몸값의 절반에 머무르며 2위에 올랐다.
CIES 유럽축구연구소는 지난해에도 메시와 호날두를 각각 1ㆍ2위로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메시가 호날두보다 27개월 어린 점이 크게 반영됐다”며 “하지만 메시는 전년도에 비해 1900만 유로나 줄었고 호날두는 400만 유로가 올랐다”고 호날두의 상승세를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한 루이스 수아레스(27ㆍ리버풀 FC)는 9850만~1억1450억 유로(1371억~1593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에당 아자르(23ㆍ첼시 FC)는 4위, 네이마르 다 실바(22ㆍFC 바르셀로나)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