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사진=방송 캡처)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월드컵 스타들과 함께 하는 '예체능'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김병지와 그의 아들 김산, 멀티플레이어 유상철이 등장했고 그밖에도 고종수, 이천수, 최태욱, 조원희, 백지훈 등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그라운드에서의 카리스마를 대신 구수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고종수는 이천수에 대해 "착한 아이인데 사람들에게 비춰지기가..."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유상철은 이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눈길을 끌었다. 유상철은 "진지한 종수의 모습"이라고 이야기하자 고종수는 "나나 천수나 우리나라 정서랑은 좀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진지하게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