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경기 양주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내 섬유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아상역이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연간 5억원 규모를 투자함으로써 경기 북부지역 섬유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고, 생산 인프라를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경기도 양주·포천·동두천 등 북부지역은 원사·편직·염색·가공 등 국내 섬유기업의 30% 이상이 집중돼 있다. 양주시 중심의 경기 북부 지역에 소재한 섬유업체는 대부분 중소 규모의 임가공업체들로 연구개발과 마케팅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아상역과 계열사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으로부터 차세대 그린염색기술 등이 적용된 신소재 개발과 정부 R&D 수행, 시험분석, 시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연간 20억 원 이상의 투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형 세아상역 대표이사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상생 경영을 통해 한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