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안 드림컵 인도네시아 자선경기(박지성 자선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이 박지성이 포함된 JS프렌즈팀에 3-2로 승리했다.
2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나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경기에서 JS프렌즈 팀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정대세, 남태희, 이정수, 차기석, 황보원 선수 등이 참여했고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팀도 출전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의 지안루카 잠브로타와 차범근 역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선제골은 JS프렌즈의 몫이었다. 전반 10분만에 정대세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것. 인도네시아 올스타는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후 전반 막판 또 한 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양팀은 많은 골을 주고 받음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막판 인도네시아 올스타는 또 한 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지만 JS프렌즈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잠브로타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올스타는 전반 종료 직전 또 한 골을 성공시켜 3-2로 전반을 앞선 패 마쳤다.
JS 프렌즈는 후반들어 대거 선수교체를 단행했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 김종국 등 '런닝맨' 멤버는 물론 차범근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차범근은 공격 이선에서 몇 차례 전방으로 좋은 패스를 이어주며 활약했다. 하지만 더 JS프렌즈는 물론 인도네시아 올스타 역시 후반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인도네시아 올스타의 3-2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