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새 앨범을 통해 음악적 다양성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태양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새 앨범 ‘라이즈(RISE)’ 발매 기념 프라이빗 이벤트인 ‘라이즈 프리미어(RISE PREMIERE)’ 기자간담회에서 뮤직비디오와 수록곡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태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인 다양성을 많은 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기존에 가지고 나온 음악은 흑인음악에 기본을 두고 작업했는데, 이번 앨범만큼은 제가 가진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소리가 주는 감동이 여러 장르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개인적인 욕심이었다”고 덧붙였다.
4년 동안 앨범을 만들면서 많은 고민과 고뇌를 했다는 그는 “가장 본질적으로 중요한 게 뭔지 깨달았다. 어떤 사건이 있어서라기보다 계속 끊임없이 고민하다 나온 답이다”면서 음악의 본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 싱글은 퍼포먼스 위주의 화려한 느낌이 강했다”면서 “이번에는 화려함을 덜어내고, 내 본연의 모습과 보컬로 많은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다. 보컬이 좀 부각이 많이 되는 트랙으로 구성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태양은 2010년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 이후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를 발매한다. ‘라이즈’의 타이틀곡 ‘눈, 코, 입’은 태양의 보컬 장점을 극대화한 R&B 슬로우곡으로, 2일 자정 뮤직비디오와 함께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