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독립영화 ‘한공주’, 영어자막 상영 결정 “외국 관객 고려”

입력 2014-06-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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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영어 버전 포스터(사진 = 무비꼴라쥬)

화제의 독립영화 ‘한공주’(배급 무비꼴라쥬, 감독 이수진)가 영어자막으로 상영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는 6월 한 달 간, ‘한공주’(HAN GONG-JU)를 영어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는 20만 관객(5월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을 이어가며 국내외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작품이다.

‘한공주’는 지난 4월 17일 개봉 후 2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관람 열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객들의 관심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는 외국인 관객들에게 ‘한공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한국 독립영화를 널리 소개하고자 영문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는 그 동안 일부 작품의 영어자막 상영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특히 지난 4월 다큐멘터리 ‘만신’의 경우 한국의 전통문화와 무속신앙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모으기도 했었다.

‘한공주’는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일 뿐 아니라, 현재 한국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있는 만큼 동시대 한국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공주’의 영어자막 상영 관람료는 7000원으로 일반 상영과 동일하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는 강남구 신사역 부근의 롯데시네마 브로웨이관 내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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