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에게 곡을 의뢰한 사실을 밝혔다.
태양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새 앨범 ‘라이즈(RISE)’ 발매 기념 프라이빗 이벤트인 ‘라이즈 프리미어(RISE PREMIERE)’ 기자간담회에서 뮤직비디오와 수록곡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태양은 “처음에 자발적으로 앨범을 만들려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곡 작업울 많이 했다”며 “그 때 좋아하던 프로듀서들도 많이 만나면서 곡이 생겨났다”고 곡 작업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그 때 타블로 형이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면서 “개인적으로 타블로 형 가사를 좋아한다. 지난 타블로 앨범을 감탄이 섞일 정도로 좋아했기 때문에 내가 직접 타블로 형에게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타블로 형에게 가능하면 가사를 써줄 수 있는지 물어봤고,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사가 8번 트랙의 ‘버리고’다. 가사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내용이 굉장히 좋다. 꼭 들어봐 달라”고 타블로가 작사한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태양은 2010년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 이후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를 발매한다. ‘라이즈’의 타이틀곡 ‘눈, 코, 입’은 태양의 보컬 장점을 극대화한 R&B 슬로우곡으로, 2일 자정 뮤직비디오와 함께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