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가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내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569사 502개사를 조사한 결과 현대시멘트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말 1만2445.66%로 작년 말보다 1만2718.6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시멘트의 뒤를 이어 부채비율이 높은 종목은 삼부토건으로 1만991.04%를 기록했다. 이어 넥솔론(2537.06%), 삼환기업(2117.45%), 한진해운(2114.27%), 남광토건(1947.6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고려포리머로 조사됐다. 올해 3월 말 부채비율은 5.35%로 작년 말보다 0.35%P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어 삼영전자공업이 7.56%의 부채비율로 2위를 차지했고,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10.42%), 경인전자(11.56%), 세우글로벌(12.92%), 텔코웨어(13.15%), 신도리코(13.69%)가 뒤를 이었다.
개별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부토건이었다. 올 1분기 부채비율은 4만797.55%로 불과 3개월만에 3만4296.49%P가 증가했다.
이어 현대시멘트가 작년 말 자본잠식을 해소했으나 1분기 부채비율이 1만985.16%에 달해 부채비율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넥솔론(5846.69%), 신세계건설(2159.36%), 신일건업(2107.81%), 삼환기업(68.72%), 팬오션(1923.70%) 순이었다.
개별 기준 부채비율 하위사는 성창기업지주로 1분기 현재 부채비율은 1.32%에 불과했다. 또한 GⅡR(6.24%), 삼영전자공업(6.50%), 팀스(6.76%),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7.37%), 고려포리머(7.49%)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