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특집’이 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 채널 챔프(CHAMP)는 2일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가구야공주 이야기’을 앞두고 인기작 10편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특집편성이 마련한다고 밝혔다.
‘가구야공주 이야기’ 개봉을 기념해 ‘스튜디오 지브리 특집’ 편성으로 ‘가구야공주 이야기’ 개봉일인 4일부터 현충일을 포함한 8일까지 총 5일동안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위의 포뇨’, ‘고양이의 보은’ 등 ‘스튜디오 지브리’ 극장판 인기작 10편을 방영할 계획이다.
4일에는 ‘벼랑 위의 포뇨’가 특집 편성의 포문을 연다. 이어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금곰상) 수상으로 전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잔잔한 감동을 울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이어 방송된다.
또한 5일부터는 ‘가구야공주 이야기’ 감독인 다카하타 이사오의 또 다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일본 신문에 연재됐던 4컷 만화를 영화로 만든 ‘이웃집 야마다군’, 6일에는 ‘추억은 방울방울’, 7일에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이 전파를 탄다.
이외에도 ‘고양이의 보은’,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 ‘마루 밑 아리에티’ 등 총 10편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따뜻한 가족애니메이션이 대거 시청자와 만난다. 한편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지난 달 열린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초청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