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1일(현지시간) 뉴욕양키즈 야구장에서 양키즈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시합을 앞두고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양키즈의 소액 구단주 루이스 캐츠를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사진은 전광판에 나타난 루이스 캐츠의 추모 영상 모습. (사진=AP/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개인전용기 추락 사고로 인해 승무원 3명을 포함한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현지 언론황제이자 거물급 스포츠 구단주 루이스 캐츠(72)가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루이스 캐츠 일행을 태운 걸프스트림 제트 여객기 1대가 보스턴 근교의 비행장에서 애플랜틱시티를 향해 이륙하자마자 인근 숲 속에 추락했다.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사고 비행기에는 현지 언론사인 '필라델피아 콰이어러'의 공동 소유주인 루시스 캐츠(72)를 포함해 총 7명이 탑승했다. 캐츠는 프로농구단인 뉴저지 네츠와 프로 아이스하키단인 뉴저지 데빌스를 소유했던 미국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캐츠는 뉴욕 양키즈 구단의 소액 구단주이기도 하다. 캐츠의 아들 드루는 사고기의 잔해에서 캐츠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캐츠는 주차장 사업과 뉴욕의 양키즈 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해 재산을 모았으며 2012년 인콰이어러에 투자했다.
한편 연방항공청(FAA)은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사고 항공기에 3명의 승무원과 4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 현장에 사고조사반을 보내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