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회사 후레쉬서브 수익성 큰 폭 개선]
[계열사추적] GS리테일이‘삼각김밥’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100% 자회사인 후레쉬서브는 지난해 7억1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1억2700만원과 비교 460%나 증가한 것이다.
후레쉬서브는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삼각김밥, 도시락 등 신선식품을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업체다.
후레쉬서브는 순이익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2년 2억6100만원에 불과했던 당기순이익은 1년 뒤 8억7900만원으로 236%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한 반면 매출액은 큰 변동이 없었다. 후레쉬서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471억9800만원으로 전년도 470억41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매출액이 변화가 없는데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2012년 반영된 영업외비용이 사라지고 판관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레쉬서브의 매출액 대부분은 GS리테일에서 나왔다. 지난해 매출액 중 471억7500만원이 GS리테일과 수의계약을 통해 나왔다. 후레쉬서브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대부분의 상품을 납품했다는 의미다.
현재 후레쉬서브는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허 사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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