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브라질 축구를 맛본다. 30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편에서 세계 축구 최강국이라 불리는 브라질의 원주민 따뚜유족과 병만족이 축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병만족의 출전 선수로는 봉태규, 이민우, 온유, 골키퍼를 맡은 예지원. 공복상태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대한 전의를 불태운 병만족과 맨발축구로 저력을 과시한 따뚜유족의 모습은 마치 미니 월드컵을 연상하게 했다.
특히 병만족의 에이스로 거듭난 이민우와 온유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로 상대팀 따뚜유족에게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골키퍼를 맡은 예지원은 경기 내내 발만을 이용해 공을 막던 중 “골키퍼가 공을 손으로 잡아도 되는 거냐”며 엉뚱한 질문을 해 병만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숨겨진 저력을 발휘해 ‘슈퍼세이브’로 등극 했다.
‘정글 사원’ 배성재 아나운서는 따뚜유 부족원과 함께 콤비 코믹 중계에 나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따뚜유 부족원은 예상 밖의 탁월한 중계 실력으로 배성재 아나운서의 견제를 받기도 해 코믹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그는 캐스터부터 주심, 감독 겸 후보 선수까지 맡으며 1인 4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
브라질 따뚜유족 VS 대한민국 병만족의 경기는 2014 FIFA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에서 펼쳐진 그들만의 정글 월드컵은 30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