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뉴시스)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새 밴드를 꾸린다.
30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브래드(드럼)와 김형태(베이스)가 아닌 새로운 밴드 구성을 염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범준은 기존 소속사였던 청춘뮤직과 멤버들과 이견이 컸고, 최근 몇 달간 CJ E&M과 앨범 계약과 관련된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이 CJ E&M과 손을 잡을 경우 버스커버스커는 사실상 해체된다. 앞서 지난 2012년 하반기 활동 중지를 선언하며 해체설이 나기 시작한 버스커버스커는 작년 연말 장범준이 결혼 발표와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 다시 해체설에 휘말렸다.
장범준과의 앨범 계약 논의에 대해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30일 '오마이스타'에 "장범준이 설립하는 회사와 투자, 유통 쪽으로 긍정적으로 협의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투자 부분이다 보니 깊이는 알지 못하는 단계"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