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사진=KBS 해피투게더
배우 오정세의 '안면인식장애' 고백으로 안면인식장애 환자들이 타인을 구분하는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정세는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유명 연예인을 봐도 각인이 잘 안 된다"고 밝혔다.
안면실인증이라고도 불리는 안면인식장애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얼굴에 대한 인식장애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심지어 배우자나 자녀들, 심하면 자신의 얼굴을 인지하는 데도 어려움을 갖는 등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안면인식장애 환자들이 전혀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얼굴 대신에 머리 스타일이나 걸음걸이, 의상, 목소리 등의 다른 정보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구별한다.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소식에 시청자들은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아닌거 같은데"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일상이 불편하겠다"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