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대학로에서 ‘떡볶이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6월 1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12회분에서는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이 반짝이는 봄 햇살아래에서 ‘떡볶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대학로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길거리 떡볶이를 나눠 먹는 등 실제 데이트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떡볶이 데이트’는 지난 5월 중순 서울 대학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마치 ‘커플룩’으로 맞춰 입기라도 한 듯 짙은 네이비 컬러의 의상을 입고 나타난 두 사람은 함께 대본을 맞춰보며 호흡을 다졌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유난히 주고받는 대화가 많았던 만큼 대사의 빠르기와 억양, 그에 따른 눈빛의 변화 하나까지 꼼꼼하게 합을 맞추는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상우와 박세영은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길거리 떡볶이를 직접 먹어보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떡볶이를 건네주고 시원한 음료를 챙겨주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 역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촬영은 한 낮의 더위를 피해 오후 5시부터 촬영이 시작됐지만 가시지 않는 더위와 스낵카의 열기로 인해 가만히 있어도 절로 땀이 나던 상태였다. 이상우는 의상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바로 세트장으로 넘어가야 했던 박세영을 위해 자신의 휴대용 미니 선풍기로 더위를 식혀주는 배려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또 이상우는 뜨거운 햇빛에 맞서야했던 박세영이 계속해서 얼굴을 찡그리자 옆으로 자리를 옮겨 자연스럽게 ‘인간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도 이상우와 박세영은 누구보다 서로를 챙기고 스태프들을 격려하며 현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두 배우의 식을 줄 모르는 후끈한 열정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으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극중 재우와 다정의 ‘깊어진 교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