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일베
▲사진=프레시안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출입기자들에게 극우 보수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게시글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몽준 후보 측 박호진 대변인은 전날 오전 출입기자 70여 명이 들어와 있는 SNS의 단체 대화창에 "농약급식 핵심쟁점&팩트 정리"라는 제목의 메시지와 인터넷 주소 링크를 올렸다. 박 대변인이 올린 인터넷 주소는 'www.ilbe.com'으로, 극우 보수 커뮤니티 일베 주소였다.
해당 글은 한 일베 회원이 올린 글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박원순 간 뜨거운 감자인 '농약급식'에 대한 쟁점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주로 박원순 후보 측을 비난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평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정몽준 후보는 캠프를 잘못 짰다" "박호진 대변인 대체 어떤 사람인가" "일베가 정치판에까지.."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