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테러 전쟁 위해 50억달러 조성”

입력 2014-05-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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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50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외교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중동에서 북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테러 위협을 지원하기 위한 '대테러 동반자 기금' 조성을 위해 의회에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이를 통해 테러 집단과 맞서고 있는 파트너 국가들의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이 국제무대의 리더라면서도 군사력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대해서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공격에 대비해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남부 우크라이나와 남중국해 등 세계 각지에서 국지적 공격은 동맹국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미군의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해상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려는 동남아 국가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지속된 전쟁을 끝낼 것이며 향후에도 군사력 사용을 자제할 것이나 세계의 리더로서 없어서는 안 될 국가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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