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우)와 스테이시 루이스(사진=AP뉴시스)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28ㆍ미국)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ㆍ615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ㆍ15억3300만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 9.58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박인비는 에어버스 클래식에서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컷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스테이시 루이스는 공동 10위를 차지, 세계랭킹 포인트 9.36점으로 박인비를 0.22점차로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두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1인자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이들 외에도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랭킹 3위 리디아 고(17ㆍ뉴질랜드)를 비롯해 에어버스 클래식 챔피언 제시카 코다(미국ㆍ세계랭킹 16위) 등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에어버스 LPGA 클래식 ‘톱10’ 진입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과 지은희(28), 신지은(22ㆍ이상 한화), 박세리(37ㆍKDB금융그룹)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