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영화 부문 수상자(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TV(드라마 예능), 영화 부문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을 비롯해 ‘관상’, ‘설국열차’, ‘소원’, ‘더 테러 라이브’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다섯 작품이 선정됐다.
이에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과 ‘소원’ 이준익 감독,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등이 나란히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최우수연기상도 최대 화두다. ‘변호인’의 송강호,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 ‘소원’의 설경구, ‘숨바꼭질’의 손현주, ‘감시자들’의 정우성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수상한 그녀’ 심은경,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소원’ 엄지원,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가 여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 후보자로 올랐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는 영화부문 조연상이 신설됐다. 남자조연상에는 곽도원('변호인')과 이경영('관능의 법칙'), 이정재('관상'), 김의성('관상'), 조성하('용의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조연상 부문에는 예지원('우리선희'), 김영애('변호인'), 진경('감시자들'), 고아성('설국열차'), 라미란('소원') 등이 경쟁을 벌인다.
영화 '변호인'은 작품상과, 남자 최우수연기상(송강호), 남자 조연상(곽도원), 여자 조연상(김영애), 신인 감독상(양우석), 남자신인상(임시완), 시나리오상(양우석) 등 7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 '소원' 역시 작품상과 감독상(이준익), 남자 최우수연기상(설경구), 여자 최우수연기상(엄지원), 여자 조연상(라미란), 여자 신인상(이레), 시나리오상(김지혜, 조중훈) 등 7개 부문에 올랐다.
남자 신인상 부문에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우빈('친구2'),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임시완('변호인')이 올랐다. 여자 신인상에는 김향기('우아한 거짓말'), 이레('소원') 아역배우들이 눈에 띈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며 JTBC를 통해 생방송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