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8회 프레이저에 통한의 2루타

(사진=방송화면 캡처)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퍼펙트게임이 결국 무산됐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7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7회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류현진은 95마일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8회 수비에서 퍼펙트게임의 꿈은 깨지고 말았다. 첫 타자 프레이저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허용한 후 5번 타자 루드윅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속 타자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7.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