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롯데브랑제리를 8월 1일부로 흡수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작년 합병한 기린식품에 이어 유사 업종인 제빵 사업을 흡수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제방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브랑제리는 백화점, 대형마트 내에 ‘보네스뻬’와 ‘프랑가스트’ 라는 브랜드로 140여개의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이나 패밀리레스토랑 등에는 식빵, 바게트, 도너츠, 케이크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브랑제리는 충북 증평에 본사 및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작년 8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브랑제리 합병으로 사업다각화의 일환이었던 제빵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