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분야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한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막을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21~23일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를 국토교통 연구·개발(R&D) 관계자와 일반인 약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교통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투자유치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 제어시스템 기술 등 9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9개 기업이 해당 기술의 사업화와 상용화를 추진하게 됐다.
각종 국토교통 기술 관련 시상과 훈·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국토교통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초장대교량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고강도의 케이블 기술’을 개발한 성택룡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총 10명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함께 이뤄진 ‘제12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에서는 6년 연속 건설 신기술 활용 실적 1위를 차지한 박상일 인터컨스텍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4건의 건설신기술 개발로 국가 예산 감소와 공사기간 단축에 공로를 세운 김상귀 삼부토건 상무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재붕 국토진흥원장은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을 통해 국토교통기술의 사업화 및 상용화가 활발히 추진돼 해외시장 진출 촉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