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에서 베트남 선박에 또 물대포 공격을 가해 3명이 부상했다고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선박들이 전날 이 지역에서 베트남 수자원감시단 소속 선박들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고 선체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베트남 선원 3명이 다치고 안테나 등 일부장비가 파손됐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원유시추를 실시하고 이 과정 중 베트남 선박을 공격해 이에 따른 부상자가 12명으로 늘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중국은 현재 함정 1척 등 127척의 선박을 배치해 베트남 선박의 접근을 봉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