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중인 유병언 일가의 횡령·배임 등에 깊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남 대균씨의 관리인이 긴급 체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균씨의 서울 서초 자택 관리인 이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가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보고, 대균씨의 행방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대균씨가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지난 13일 염곡동 자택에 강제 진입했지만 체포하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