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UPER ACTION' 방송 캡쳐)
UFC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가 무너졌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173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랭킹 4위 TJ 딜라쇼가 챔피언 바라오를 TKO승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바라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9년간 무패행진을 달려왔던 밴텀급의 최강자. 이날 타이틀전의 승부에서도 많은 이들은 바라오의 승리를 점쳤지만 결과는 반대가 됐다.
딜라쇼는 전적 5승2패에 불과한 신예였지만, 화려한 타격기로 경기 초반부터 바라오를 몰아세우더니 강력한 라이트 훅을 꽂았다. 휘청거리는 바라오에게 딜라쇼는 하이킥에 이은 펀치 연타로 바라오를 압박했다.
5라운드에서 하이킥을 맞은 바라오가 쓰러지자 딜라쇼는 파운딩으로 챔피언의 마지막 전의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챔피언 바라오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