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에 일본기업도 비상

입력 2014-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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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장 야간생산 중단…영업시간 단축 등 타격

태국 군부가 22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선언하면서 일본기업도 비상이 걸렸다고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군부가 저녁 10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를 선포하면서 토요타자동차는 22일 예정됐던 현지 3개 공장 야간생산을 중단했다. 보통 토요타에서 야간생산은 오후 7시 반부터 그 다음날 새벽 4시 반까지 이뤄진다.

토요타는 23일 이후로는 정상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혼다도 야간생산을 중단했으며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 태국 동부에 건설 중이던 새 공장 가동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15년 4월에서 최대 1년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영업시간 단축 등에 현지 진출 소매업체의 타격도 우려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최대 백화점체인 이세탄미츠코시는 20일자로 직원의 태국출장을 금지했다. 이세탄 방콕 백화점 주변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으나 22일 폐점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후 8시로 앞당겨졌다.

유통업체 이온그룹도 현지에 운영하는 슈퍼마켓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70개 매장 대부분이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내장객 감소가 우려된다.

로손은 24시간 편의점 31곳에 대해 오후 9시부터 아침 6시까지 영업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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