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서초동 이별 살인사건 회자... 13년 전의 끔찍한 악몽

입력 2014-05-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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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이별 살인사건

(연합뉴스, 대구지방경찰청)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이른바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은 연인과의 이별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다. 이와 비슷한 사건 중 '서초동 이별 살인'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01년 8월 15일 경제적 능력이 없다며 헤어지자는 연상의 애인을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유모(26.회사원) 씨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3년여간 사귀어온 애인 이모(32.여) 씨가 월급을 많이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 능력이 없다며 자신과 헤어지자고 요구하는데 앙심을 품었다. 유 씨는 같은해 7월 25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택가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 씨의 목 등을 흉기로 27차례 찔러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과 서초동 이별 살인사건 모두 남녀 이별이 사건의 발단이 돼 연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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