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기술인문융합창작소(이하 창작소)가 오는 20일 대구무역회관에서 5월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
창의융합콘서트는 기술과 인문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작소가 매월 셋째 주마다 개최하는 지식콘서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업의 흥망성쇠, 경험 속에서 기회를 엿보다’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의 공연, 광주대 영어영문학과 이영석 교수와 빅데이터전문가협의회 장동인 회장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영석 교수는 ‘무거운 근대성과 20세기 공장의 역사’라는 주제로, 역사를 통한 산업의 흥망사를 이야기한다. 장동인 회장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따른 신사업전략’을 주제로 신기술 기반으로 기업이 새롭게 추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와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창의융합콘서트는 공연, 기술쪽 연사와 인문학쪽 연사가 참여하는 강연ㆍ토론ㆍ네트워킹 등 크게 4개의 분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각 분야의 유명 연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KIAT는 지역 산업단지나 산학융합지구 등 R&D 현장을 직접 찾아가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김한주 기술인문융합창작소 부소장은 “창의융합콘서트는 현장에서 접하기 힘든 명사들과 만나고, 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R&D 분야 산학연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