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오락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18일 방송 결방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결방했던 지난달 20일 이후 5주째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듯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 있다.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오는 21일(일요일)로 예정돼 있던 개그콘서트 녹화 일정 취소 소식도 전했다.
앞으로 언제 개그콘서트 방송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또한 방송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촬영해 놓은 분량이 있어서 녹화는 시작은 더 두고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개그콘서트 방송일이 미뤄지지 애청자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편 18일에는 개그콘서트 대신에 ‘다큐멘터리 3일’과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