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출신의 율만트 감독은 42세의 젊은 감독으로 사퇴한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다음 시즌부터 마인츠를 지도하게 된다. 3년간의 계약 기간에 마인츠 감독으로 부임한 율만트 감독은 고질적인 부상으로 24세에 현역에서 은퇴해 26세 때부터 지도자로 활약해오고 있다. 현재 덴마크 1부리그 팀인 노르쉘란트의 감독으로 재직중인 그는 지난 2012년 팀을 깜짝 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까지 경험했다. 2012년에는 감독들이 꼽은 '덴마크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율만트 감독은 우리가 찾던 프로필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라고 전제하며 "덴마크 내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율만트 감독은 "노르쉘란트를 떠나기로 마음 먹고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을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차기 행선지를 선택하려 했다"고 밝히며 "바로 그때 마인츠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이델 단장을 만나 클럽의 청사진을 들은 뒤 나의 축구 철학과 일치한다고 느꼈고 이에 지체없이 마인츠를 선택했다"며 마인츠 감독으로 부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율만트 감독은 오는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마인츠 감독으로서의 첫 공식행사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