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체포에 실패했다.
검경이 지명 수배 중인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를 잡기 위해 15일 은신처 중 하나로 지목된 경북 청송 보현산영농조합법인을 수색했지만 그를 찾지 못했다.
검·경찰 3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보현산영농조합법인 소유의 낡은 주택 20여채와 비닐하우스 등을 살펴봤다.
수색 과정에서 조합법인 관계자로 보이는 일부 주민들이 보였지만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현산영농조합법인(토지 66만여㎡)은 유 전 회장이 한국녹색회를 통해 사들인 차명재산이란 의혹을 사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은 해당 부동산은 신도들이 만든 영농조합 소유로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이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