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세모그룹 관련 신협 불매운동 중단해야”

입력 2014-05-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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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신협이 유병언 회장 관련 기업 불매 운동의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배후로 유병언 회장이 지목되고 몇몇 신협이 세모그룹 자금줄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협이 불매운동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는 “세모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단위 신협들은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부당한 운영이 있었음이 밝혀진다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몇몇 단위 신협의 잘못을 독립적 법인으로 운영되는 전체 신협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942개 신협이 각각 개별적 법인이며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초래한 청해진해운과 연관이 없는 다수의 신협까지 불매운동 대상으로 거론하는 움직임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신협은 온라인상 유포되고 있는 불매운동에서 거론된 특정 종교단체(구원파)와 전혀 관련이 없는 서민 금융기관입니다”라며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신협을 불매운동 대상으로 재유포 및 확산시킬 경우 명예훼손으로 관련법에 따라 고발됨을 공지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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