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개막, '레드카펫의 여신' 니콜 키드먼 스포트라이트 독점

입력 2014-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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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C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4)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에서 세기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니콜 키드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칸 도착 직후 프랑스 방송 출연 일정을 소화했고, 이어진 포토콜과 칸 영화제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니콜 키드먼은 칸에서의 첫 일정에서 심플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이 잘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취재진을 맞았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늘씬한 키와 몸매, 풍성한 금발과 단정한 메이크업까지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칸 영화제 포토콜에서는 눈부시게 하얀 드레스와 레드 립 컬러로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 극 중 레니에 3세 역을 맡은 팀 로스와 함께 한 니콜 키드먼은 우아한 미소와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연신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사진 = D&C엔터테인먼트)

곧 이어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서는 화려한 푸른색 드레스로 또 한 번 변신한 그녀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개막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 중 단연 가장 큰 환호를 받은 니콜 키드먼은 행사장에서 프랑스 배우 램버트 윌슨과 함께 춤을 추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램버트 윌슨이 드디어 꿈을 이뤘다’는 해외 보도까지 이어져 니콜 키드먼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 번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니콜 키드먼의 두 번 째 칸 영화제 개막작,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룬 감동 드라마로, 빼어난 미장센을 자랑하는 올리비에 다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칸에서 최초 공개되는 이번 작품에서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니콜 키드먼은 ‘역사상 가장 우아한 여배우’라는 칭송을 받은 그레이스 켈리 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임했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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