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고낙차 수처리 신기술 ‘드롭샤프트’ 도입

입력 2014-05-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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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다량의 하수가 유입되더라도 배수 처리를 원활히 하고 파이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도입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4일 일본의 세끼스이화학공업과 이 회사의 독점기술인 ‘드롭샤프트(Drop Shaft)’ 국내도입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롭샤프트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관 안에 나선 형태로 위치한 섬유강화플라스틱 구조물을 말한다. 드롭샤프트는 홍수피해를 저감하는 목적으로 설치되는 빗물터널 유입부나 하수관 내 낙차가 큰 구간과 급경사지 등 수직구간에 사용돼 하수의 낙차 시 공기압력에 의해 맨홀 뚜껑이 날아가 흩어지는 현상, 하수도관 파손, 낙차에 의한 소음 등의 문제를 예방해주는 고기능 차세대 토목소재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롭샤프트는 기존 콘크리트 공법과 비교해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한 안전소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수관거 내 하수의 낙차 및 유속에 의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하 빗물터널 유입부, 저류조 시설 유입부, 도심지 내 하수도공사 시 수도, 가스, 통신, 전력 등 지하구조물로 인해 높낮이 차가 큰 구간, 하천유역 내 하수관거 유입구간, 산비탈면 관수로 설치구간, 협소한 부지 등에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준 코오롱인더스트리 복합소재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이슈화되고 있는 홍수저감과 환경사업에 발맞춰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관 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세대 환경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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