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드니올림픽 대표부터 은퇴까지

입력 2014-05-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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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지성이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33ㆍPSV 아인트호벤)은 14일 오전 경기 수원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박지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해 6월부터 일본 J리그 교토상가FC에 입단, 일본 무대를 누볐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박지성이라는 이름이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박지성이라는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거스 히딩크와의 만남이 결정적 계기였다. 그는 히딩크의 황태자로 불릴 만큼 폭넓은 활약을 펼치며 히딩크의 기대에 부응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의 주역이 됐다.

박지성은 그해 부산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 뒤 이영표와 함께 히딩크가 있는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2005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로 이적,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시대를 열었다.

2006년에는 독일 월드컵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4년 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게 됐고, 결국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박지성은 퀸즈파크 레인저스FC로 이적했고, 현재는 PSV 아인트호벤에 임대계약 선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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