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김희애가 유아인을 그리워했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이 남편 강준형(박혁권) 교수와 살던 집을 떠나기 전 모습이 그려졌다.
혜원은 이날 방송에서 이선재(유아인)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선재가 첫 만남에서 꾸벅 인사하던 모습을 회상했다. 또, 혜원은 피아노실에서 선재의 피아노 실력을 처음 접했던 순간, 그리고 피아노 연주로서 선재와 교감을 나눴던 때를 다시 돌이켰다.
혜원은 슬픈 눈으로 빈 방을 쳐다보다가, 집에 찾아온 것 같은 선재의 모습을 꿈꾸기도 했다. 이어 혜원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사당동에 짐 놔둬도 되지? 가구들은 친구들 나눠주게. 새 집 들어가면서 다 바꾸려고"라고 말해 이사할 것임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