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우라미디어)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최정우가 내미는 거액의 수표다발 앞에 흔들렸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측은 12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이종석과 최정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이종석은 천재의사 박훈으로, 최정우는 명우대학교병원 전 흉부외과 과장인 문형욱으로 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최정우가 한 손에 부채처럼 쫙 펼쳐 든 거액의 수표 앞에서 고민에 빠져있다. 그를 바라보고 있는 최정우는 이종석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는 극중 병원장을 꿈꾸는 문형욱이 박훈의 수술 실력을 알아보고 그를 명우대학교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한 일종의 ‘미끼’로 거액의 돈을 꺼내 든 장면이다. 박훈은 운명 같은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찾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중이었기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문형욱이 연달아 수표를 꺼내 들어 그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문형욱은 “얼마면 돼?”라면서 수표를 꺼내든 뒤 자신을 “주인님으로 모시라”는 요구를 할 예정이어서 박훈이 그를 주인으로 모시고 제안을 수락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