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소환불응… 검찰, 유대균씨 재차 불응시 강제 구인 나서기로

입력 2014-05-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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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남 소환불응

(뉴시스)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검찰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지검에 나오라고 통보했지만 사전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다시 한 번 소환을 통보한 후, 또 다시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강제 구인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아 오늘 출석 요구한 유대균씨가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 출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는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비롯해 다판다와 트라이곤코리아 등 핵심계열사의 대주주로 있고, 소쿠리상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세월호 유병언 장남 소환 불응 소식에 시민들은 "세월호 유병언 장남 소환 불응이라니, 말도 안돼" "세월호 유병언 장남 소환 불응, 어서 잡아 들이길" "세월호 유병언 장남 소환 불응, 유 회장 책임진다던 말은 다 거짓말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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