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44)이 정성룡ㆍ김승규 등 월드컵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한 가운데 엔트리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수비수(DF)에는 김진수,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 홍정호, 곽태휘, 이용, 김창수가, 미드필더(MF)에는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가, 공격수(FW)로는 구자철 이근호 박주영 김신욱이, 골키퍼로는 정성룡, 김승규, 이범용이 선발됐다.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호의 출전 좌절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 ‘멋쟁이민철이’는 “하 윤석영보단 박주호인데 아쉽다”, ‘글로’는 “아 어떡하냐.지금 박주호만한 풀백없는데”, ‘기분민석이같네’는 “월드컵에서 박주호 보고 싶었는데”며 부상으로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한 박주호를 언급했다.
트위터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트위터 아이디 woo****는 “최종명단 박주호 안 뽑았네. 박주영 상황을 생각해보면 부상 회복은 설득력이 있는지 모르겠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나올 수 있는데 기량이 좀 아닌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빼고 넣어도 되는데”라고 말했고, myg****는 “박주호를 빼다니... 러시아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라며 좌절감을 표했다.
스포츠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미끼’라는 아이디는 “홍명보가 QPR만년 후보 윤석영을 안 데려갈 리가 없지”라고 말했고, 트위터 아이디 love****는 “박주호는 월드컵때까지 회복이 어려울 정돈가? 웬 윤석영”, kum****는 “헐 그러면 윤석영이 뽑히는 건가”라며 윤석영의 월드컵 출전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