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앞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가상 대결

입력 2014-05-0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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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을 두고 빅매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정몽준(왼쪽) 새누리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가상 대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간 지지율이 박 시장의 우세로 10% 이상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지난 3일~5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은 가상대결에서 각각 49.3%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중순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시장이 47.1%, 정 의원이 40.7%로 접전양상을 보였었다.

서울을 기준으로 여객선 세월호 참사가 '새누리당에 불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46.6%, '별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9.7%였다. 다만 세월호 사고 이후 지지 후보를 변경했다는 답변은 6.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인천 부산 거주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포인트, 응답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조)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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