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 유동근에 “이제 대업을 시작할 때가 됐다…용상 비워놓겠다”

입력 2014-05-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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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역의 조재현(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정도전’ 조재현이 유동근에게 역성 혁명을 준비케 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이성계(유동근)와 정도전(조재현)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계는 정도전에게 “금상 (폐위)의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도전는 “이제 대업을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답해 이성계의 역성 혁명을 예고했다. 이어 정도전은 “용상을 비워놓겠습니다. 주군께서 앉으시지요”라고 했다.

이후 보은 정몽주(임호)가 정도전을 찾아왔다. 정몽주는 정도전에게 “이성계 대감에게 금상 폐위를 하지 말아달라 일러주게”라고 했다. 정몽주는 이를 단칼에 거절한 정도전에게 “자네에게 금상 폐위로 인해 얻는 것이 무엇인가.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해 갈등의 본격화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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