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정도전’(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유동근과 임호가 심상찮은 대화를 나눴다.
3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이성계(유동근)와 보은 정몽주(임호)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보은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금상 폐위에 나섰다가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계는 “어차피 오해를 받을 것이면 확 뒤집어엎고 저질러버리면 어떻겠나. 그러면 안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보은 정몽주는 “서생, 대감을 안 지 24년이 됐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정도전’에서는 김저와 정득후가 이성계와 정도전을 암살하려고 했다. 김저와 정득후는 우왕(박진우)의 명령을 따라 정도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곽충보의 배신으로, 정도전은 이미 김저와 정득후의 계획을 알고 있었고, 이 탓에 정득후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저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