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표적’으로 칸 영화제 갈 것”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 간담회]

입력 2014-05-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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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김성령이 칸 영화제 진출을 언급했다.

2일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 간담회에는 김성령, 연출 황재헌, 이지하가 참석했다.

극 중 플레르, 마르틴, 사만다 역을 맡은 김성령은 이날 행사에서 “출연 영화 ‘표적’이 칸 영화제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 연극 일정과 겹치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성령은 “칸 영화제는 너무 좋은 일이긴 한데, 고민을 많이 했었다. 사실 ‘미스 프랑스’의 배우와 연출, 제작사 분들한테도 미안한 일인데, 우리나라의 영화가 칸에 가는 것에 대해 흔쾌히 양해를 해주셨어요. 어차피 제가 없는 동안 이지하 배우가 시간을 채우면 되기 때문에 칸에 잠깐 다녀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지난해 프랑스 초연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미스 프랑스’는 여주인공의 1인 3역 캐릭터 변신과 등장 인물의 빠른 호흡, 등퇴장의 긴박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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