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구장 화재 "오징어 구워 먹으려다..." 이틀째 연이은 '악재'

입력 2014-05-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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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장 화재

(광주구장 화재/사진=뉴시스)
프로야구 광주구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4 한국 야쿠르트세브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6회초 1루측 응원단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때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1분도 안돼 꺼졌지만 관중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번 사고는 한 관중이 휴대용 버너로 오징어를 구워먹으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루 전인 30일에는 SK와 기아 경기 7회초를 앞두고 관중이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을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광주구장 화재 소식에 네티즌은 "광주구장 화재, 진짜 놀랐겠다" "광주구장 화재, 어제는 심판 목조르기 하더니 오늘은 화재까지" "광주구장 화재, 악재의 연속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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