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2009년 ‘희망플러스’로 명명된 LIG손보의 사회공헌 VI(Visual Identity) 및 슬로건을 공표했다. 희망플러스는 LIG손보의 브랜드 전달가치인 ‘희망’을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시킨 것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 나눔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더해 나가자는 취지로 정해졌다.
LIG손보는 지난해 4월 조직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CEO 직속 조직인 ‘CSR 담당’을 신설했다. 산하에 사회공헌팀을 거느린 CSR 담당을 신설해 LIG손보는 전사 차원의 CSR 활동을 더욱 체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LIG손보는 사회공헌 비전을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으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 임직원과 영업가족 중심 봉사단 출범 = LIG손보는 2005년을 나눔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출범 초기 50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했지만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임직원들의 욕구가 나날이 높아져 현재 전국 203개 부서단위 봉사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사활동 횟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범 첫해에는 50여 회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그 열 배 수준인 500여 회의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개인별 총 봉사활동 시간을 합치면 2만9000시간에 달한다.
보험사로서의 특기를 십분 살린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봉사단 활성화의 비결이다.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업과의 연관성을 살려 오랜 기간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온 LIG손보는 올해 멘토링(Mentoring) 활동을 새롭게 시작, 진로 상담이나 기초 경제·금융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회사로서의 특기를 살려 방학 때마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무료 경제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 여름 일곱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는 LIG희망드림캠프는 2010년부터 방학 때마다 빠짐 없이 개최돼 약 300명의 아동이 2박3일간의 무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었다.
◇ 마이크로 기부 통해 척추측만증 아동 도와 = LIG손보는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 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LIG손보는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LIG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7억여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해 170명의 환아가 도움을 받았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75%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 매월 3000여만원의 기금이 형성돼 있다.
LIG손보는 올해 4월 상품 개정을 통해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수술비 보장 항목을 개발해 탑재시키기도 했다.
이도희 사회공헌팀장은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단순히 사회공헌 영역에만 한정 짓지 않고 상품 개발로까지 연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어린이 주거환경 개선 = LIG손보는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어진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어린이재단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의 가정에 따듯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희망의 집이 완성될 때까지는 해당 지역에 근무하는 LIG희망봉사단원들이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1일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희망의 집 한 채를 건축하는 데 드는 기간은 약 1달 반으로, 지난해까지 총 27호의 희망의 집이 건립됐다. 오는 5월 28·29·30호가 나란히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박주천 LIG손보 CSR담당 상무는 “LIG손해보험의 브랜드 슬로건인 ‘희망’을 모토로 일회성·전시성이 아닌 나눔경영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추고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과 LIG희망나눔기금 등 임직원과 영업가족의 참여 속에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저소득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