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기황후' 종영 소감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입력 2014-04-30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C)
배우 김서형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기황후’ 마지막회를 끝마친 김서형은 30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애착이 많이 갔던 황태후와의 이별이 아쉽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안고 가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문을 열며 “첫 사극 연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어느 때보다 연구하고 노력했기에 뿌듯하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7개월이 넘는 긴 시간을 가족처럼 지낸 ‘기황후’ 식구들과 많은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덧붙였다.

29일 밤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에서 황태후(김서형)는 골타(조재윤)와 꾸민 계략이 탄로 나고 타환(주창욱)의 신임을 모두 잃은 채 감업사로 쫓겨날 처지가 됐다. 이를 전하러 온 승냥(하지원)에게 황태후는 “왜 너 같은 고려 계집에게 쫓겨나야 하느냐? 난 죽어서도 이 황궁의 귀신이 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으며 자결해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김서형은 승냥을 비롯한 타나실리(백진희), 연철(전국환) 등 극 중 대립 인물들 사이에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으며 속내를 알 수 없는 명품 내면 연기를 펼쳐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고고하고 바른 황태후의 모습부터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야욕가의 모습까지, 상대 인물에 따라 온화함과 냉정함 오가는 야누스적 감정변화 연기로 황태후가 가진 무게감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맛깔나게 살려냈다.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김서형 연기 정말 대단했다” “김서형 기황후 종영 소감 들으니 아쉬워... 차기작 빨리 보고 싶다” “기황후 마지막회, 본방사수한 보람이 있었네” “김서형 기황후 종영 소감 나도 가슴이 뭉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47,000
    • +0.14%
    • 이더리움
    • 3,514,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59,200
    • +0.9%
    • 리플
    • 783
    • -0.13%
    • 솔라나
    • 196,400
    • +2.67%
    • 에이다
    • 506
    • +6.3%
    • 이오스
    • 692
    • +0%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0.38%
    • 체인링크
    • 15,550
    • +1.5%
    • 샌드박스
    • 373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