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에 루이스 랭카스터(사진 왼쪽)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UC버클리) 명예교수를 비롯해 총 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머지 불자대상 수상자는 불교포럼 상임대표 김동건(가운데) 변호사와 탤런트 선우용녀씨다.
한국불교에 정통한 세계적 석학인 랭카스터 교수는 대장경 연구의 권위자로, 버클리대에 불교학 박사과정을 만들었다. 그는 고려대장경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대장경 전산화와 불교문헌 전자화에 기여했다.
2004년 제정된 불자대상 수상자에 외국인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김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장,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 등을 지냈고 조계종 화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불자들의 사회적 활동 확대와 사회갈등의 통합과 조정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선우용녀씨는 방송을 통한 포교와 승려복지회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