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송정근 씨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지금까지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아온 자신에게 23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자 제명되기 전 스스로 탈당한 것이다. 이런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탈당 처리된다.
앞서 송정근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실종자나 사망자와의 어떠한 연관이 없지만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당시 가족대표로 사회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가 안산 지역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등록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송정근 씨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에 포함됐고 국회의원의 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경기 안산에서 목사로 활동하면서 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