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송정근 언급 세월호 침몰
(뉴시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모임에서 대표로 활동한 송정근을 맹비난했다.
변희재 대표는 22일 트위터에 "안철수라는 당대표가 온갖 거짓말로 저 자리까지 갔으니, 송정근 등 밑에 당 후보들도 거짓말 따라 배운 거죠"라고 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대표로 일한 송정근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가짜 유족 대표라는 거짓말은 안철수가 봐도 끄덕일 정도로 프로급이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또 송정근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아님을 밝히는 기사를 링크하며 송정근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송정근은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모인 진도체육관 방문 당시 가족 대표 자격으로 사회를 봤다. 그러나 그는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측 예비후보였으며, 실종자 가족이나 유족이 아닌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송정근은 "정치를 시작한 지는 2~3달밖에 안 됐고, 평생 목사로 일해왔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 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